온천과 휴양의 일본 여행
온천과 휴양을 콘셉트로 일본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일본 소도시를 향한 한국인의 관심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온천 료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 카이’가 색다른 소도시 여행지를 소개한다. 겨울 온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분명 솔깃한 곳들이다.
고품격 온천 료칸 :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온천 료칸의 고유한 성질과 현대인의 생활 습관을 모두 만족시키는 료칸 브랜드다. 충분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 근사한 객실과 가이세키 요리, 여행지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는 현재 한국인에게 익숙한 유후인, 벳푸, 하코네 등에서 총 23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홋카이도 시라오이 ‘호시노 리조트 카이 포로토’
홋카이도의 대자연을 담은 노천탕이 있는 숙소다. 시라오이는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1시간 내로 닿을 수 있는 지역으로, ‘포로토 호수’로 유명하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포로토(KAI Poroto)는 호수 근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모든 객실에서 호수와 천연림 등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흰 자작나무 숲이 떠오르는 인테리어도 매력 포인트다.
특히, 이곳은 다갈색의 물과 뛰어난 보습 효과로 알려진 ‘모르 온천’을 갖췄다.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의 전통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삼각온천의 노천탕, 동굴을 연상케 하는 원형온천을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또 좀 더 오붓하게 온천을 즐기려면 노천온천이 포함된 객실을 활용하면 된다.
오이타현 유후인 ‘호시노 리조트 카이 유후인’
계단식 논을 곁에 둔 노천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온천 여행지인 유후인에서도 한 끗이 다른 료칸으로 알려졌다. 프라이빗 온천을 갖춘 객실, 유후인의 랜드마크인 유후다케산과 계단식 논을 감상할 수 있는 노천온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천을 향유할 수 있다.
온천에서 몸을 녹이고 난 후에는 오이타현의 특산품인 유자로 만든 차와 다과가 제공되며, 저녁 식사로 유후인 오소리, 사슴, 멧돼지 등 고급 재료를 활용한 가이세키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카이 유후인에서는 2월까지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한다. 계단식 논을 따라 설치된 등불과 오이타의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보리소주(오이타 전통주)’를 마시고, 특산물인 호박과 매화, 표고버섯을 활용한 음식도 제공된다.
야마구치현 나가토 ‘호시노 리조트 카이 나가토’
예로부터 치유 온천으로 통하는 ‘나가토 유모토’ 온천마을에 특별함을 더하는 숙소다. 나가토는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북쪽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근교 여행지이며, 나가토 유모토 온천마을은 일본 현지인들이 치료를 위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나가토는 17세기 숙박시설의 형태 중 하나인 오차야야시키를 콘셉트로 설계됐으며, 에도시대의 무가 문화를 살린 객실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야마구치현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탕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가을과 겨울에 제철인 복어를 이용한 가이세키 요리,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의 향토요리인 ‘가와라소바’를 모티브로 한 가이세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3월까지 오토즈레 강을 걸으며 야경을 즐기는 ‘오토즈레 강 등불 걷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나가토 출신의 동요시인 ‘가네코 미스즈’의 시를 모티브로 그려진 일러스트와 야마구치현 전통 공예품인 아카마를 활용한 행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또 호텔 카페에서 가네코 미스즈의 시 <사과밭>, <밤>과 관련된 시즌 한정 메뉴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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